[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지난 28일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으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1명의 소재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 한국인이 머물렀던 팔루시의 호텔은 현재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30일 “한국인 A씨와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다만 다른 한인 관련 추가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평소 발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국적 지인 6명과 패러글라이딩 대화 참석차 팔루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팔루의 로아로아 호텔을 숙소로 잡았으나, 호텔은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진 상태다. 

다만 지진이 발생했을 때 A씨가 호텔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도 A씨의 소재 파악에 힘쓰고 있다. 직원 두 명도 피해지역에 급파해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