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만점 활약으로 평점 만점을 받았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시즌 첫 도움을 올리기는 했지만 팀 공격진 가운데서도 낮은 평점 6.3점에 그쳤다.

토트넘은 4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에서 바르셀로나에게 2-4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22분 교체될 때까지 67분을 소화했다. 교체 직전인 후반 20분에는 라멜라의 추격골에 도움 하나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들어 7경기 만에 처음 나온 손흥민의 공격포인트였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바르셀로나 공식 SNS


하지만 손흥민은 경기 후 유럽 축구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매긴 양 팀 선수들 평점에서 6.3점밖에 받지 못했다. 토트넘이 패한 데다 손흥민이 유효슈팅 하나 때리지 못하고 교체된 탓에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었다. 토트넘에서는 첫 골을 넣은 케인이 7.6점, 두번째 골을 넣은 라멜라가 7.4점의 평점을 기록했다. 

한편, 바르셀로나 승리의 주역 메시는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며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 메시는 후반 2골을 넣은데다 전반 바르셀로나가 넣은 2골에도 모두 간접 기여를 하는 등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초반에는 골대를 두 번이나 때리며 토트넘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날 두 팀의 승패는 메시가 있고 없고의 차이에 따라 갈린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수비수 알바가 8.2점으로 메시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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