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금호타이어가 2018년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의 수상작은 저소음으로 컴포트 성능이 뛰어난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 ‘WP72’이다.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가 주최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로 62주년을 맞아 전통과 공신력을 자랑한다. 

이 상은 제품의 디자인, 사용성, 혁신성 등을 종합평가하며, 수상작에는 ‘G-Mark’가 부여된다. 심사영역은 제품, 공간, 미디어, 시스템, 솔루션의 16가지 카테고리이며 1200명의 디자이너 심사로 확정된 금호타이어 수상작은 승용차 부품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인 ‘윈터크래프트 WP72’는 고급 세단을 위한 맞춤형 설계를 통해 겨울용 타이어임에도 저소음, 컴포트 성능을 향상시켜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이 뛰어나다. 

한국의 겨울철 노면은 눈길이나 빙판보다 눈이 살짝 녹은 슬러시 상태인 경우가 많은데 윈터크래프트 WP72는 이러한 도로 특성에 최적화된 성능을 내기 위해 슬러시 노면에 대한 성능을 강화했다. 동시에 지그재그 형태의 교차 그루브를 적용해 눈길 노면에서의 제동 성능도 높였다. 

정택균 연구기술본부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세계 4대 디자인상(독일 iF, 독일 Red-Dot, 미국 IDEA, 일본 굿디자인)부문에서 지속적으로 디자인 역량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수상으로 ‘14년 이후 연속 5년째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디자인 기술력에 중점을 둔 차별화된 제품개발을 위해 연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