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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하이닉스 M15 준공…고용창출·반도체 리더 자리매김"
4차 산업 확산,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비…경쟁력 굳히기
고용 창출 및 생산 유발 등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 기대
조우현 기자
2018-10-04 13:45

[미디어펜=조우현 기자]SK하이닉스가 'M15 반도체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향후 약 20조 원을 M15에 투자해 미래에 발생할 반도체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반도체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것을 약속했다.


SK하이닉스는 4일 오전 10시 충청북도 청주에서 신규 반도체 공장 M15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장 준공을 계기로 청주시와 충청북도 지역에서의 고용 창출 유발은 물론,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메모리반도체 수요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가 4일 오전 10시 충청북도 청주에서 신규 반도체 공장 M15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M15의 가동을 알리는 첫 웨이퍼 투입 행사에 최태원 SK 회장, 문재인 대통령 등이 참여한 모습./사진=SK하이닉스 제공


서울대 경제연구소는 2023년까지 M15가 일으킬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로 21만8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70조9000억 원의 생산유발, 25조8000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등을 예상했다. 


실제로 이번 M15는 건설 과정에만 160여 개 협력사가 참여하고 연인원 240만 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최태원 SK 회장은 "향후에도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투자를 계속 할 것"이라며 "고용 확대, 반도체를 육성하며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M15 공장은 2020년까지 2100명의 직원을 직접 고용하고, 협력업체의 신규고용 인원도 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 역시 반도체 사업을 '신산업 일자리 창출 민간 투자프로젝트 지원방안'으로 설정해 △생산라인 신·증설을 위한 건설 △공장 내 생산 및 유지·보수 △협력사 부품·기자재 R&D 및 생산·시스템반도체 등 차세대 R&D 및 신규 창업을 통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5G,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의 확산과 함께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4일 오전 10시 충청북도 청주에서 신규 반도체 공장 M15 준공식을 개최했다. 최태원 SK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SK하이닉스 제공


다만 중국 등 반도체 후발주자의 추격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반도체 강국'을 유지하게 위한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이 공장에 기존 건설 투자를 포함, 약 2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순차적으로 단행해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장비입고 시기 등은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결정한다.


M15의 건축면적은 축구장 8개 크기인 6만㎡(1만8000평, 길이 339m, 폭 172m, 높이 71m)이며, 복층으로 구성된 클린룸에서는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게 된다.


김정기 SK하이닉스 홍보담당 상무는 "4차 산업혁명의 확산과 함께 메모리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미세공정 기술 적용, 3D낸드 전환 등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과거처럼 공급이 대폭 증가하기는 쉽지 않으나, 고객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12월 M15의 건설 계획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월 본공사에 착수했고, 올해 8월 장비 반입을 시작했다.


이후 착공이 완료됐음을 선포한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김동연 경제부총리,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협력사와 지역대표 약 4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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