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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출퇴근 이어 간편복장…금호아시아나의 '워라밸' 파격 실험
근무자의 창의력과 사기 북돋아 업무효율성 제고
최주영 기자
2018-10-08 09:49

[미디어펜=최주영 기자]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임직원들의 근무 복장을 현행 비즈니스캐주얼에서 자율복장제도로 확대운영키로 했다. 올 4월 시행한 ‘시차출퇴근제’에 이어 직원들의 자율적 근무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8일 "오늘부터 자율복장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계열사들이 각사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4차 산업사회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창의적인 사고가 중요해짐에 따라 임직원들의 창의력 제고를 위해 근무 복장을 자율화하기로 했다. 이 제도가 보다 유연한 조직 문화를 형성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직원들의 삶의 질이 높아져야 일의 질도 높아진다는 박삼구 회장의 경영 철학 아래 지난 2017년 2월부터 비즈니스캐주얼 복장 제도를 도입해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였다.


또 올해 4월부터는 직원들이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정하는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해 직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시차출퇴근제’는 직원들이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정하는 제도로 금호아시아나 직원들은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30분단위로 출근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또 퇴근시간도 출근시간에 따라 8시간 근무 후 자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제도 시행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직원들이 아이들을 등교시킨 후 출근이 가능해졌다는데 높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금호그룹 임직원에 따르면 시행 후 회사 전체적으로 불필요한 야근이 대폭 줄어드는 등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시차출퇴근제는 직원들의 삶의 질이 높아져야 일의 질도 올라간다는 박삼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트렌드가 전 사회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본 경영철학으로 삼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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