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IPTV VoD 론칭 홍보를 위한 할리우드 스타 내한
IPTV, 영화관 매출의 최대 20%에 달하는 VOD 매출 달성
[미디어펜=이해정 기자]SK브로드밴드는 오는 16일 영화 '서치' 주연 배우 '존 조'의 사인회를 단독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인회는 영화 개봉이 아닌 최초의 VoD 런칭 기념 할리우드 스타의 내한이라는 점에서, IPTV 업계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준다고 SK브로드밴드는 설명했다.

배우 존 조는 영화 '서치'에서 사라진 10대 딸을 찾는 아빠 데이빗 역을 맡아 실감 나는 부성애 연기로 큰 화제를 모았다. 

'서치'는 스크린 라이프라는 새로운 영상 문법과 존 조의 긴장감 넘치는 열연으로, 입소문만으로 8월 29일 개봉 이후 270만 관객을 동원했다.  

   
▲ 배우 존 조./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존 조의 이번 내한은 국내 최초 VoD 런칭을 기념한 할리우드 스타 내한이다. 그 동안 할리우드 스타들은 국내 영화 개봉일에 맞춰 내한해왔다. 그러나 존 조의 사인회는 관행을 깨고 VoD 런칭 홍보를 위한 내한이라는 점에서 IPTV 업계의 달라진 위상을 엿볼 수 있다고 SK브로드밴드는 전했다. 

지난해 국내 가정에서 IPTV(인터넷 TV) 또는 디지털 케이블 방송을 통해 가장 많이 구입한 영화 '범죄도시'(118만 건)는 역대 최고 매출(110억3000만 원)을 올렸다. 이는 영화관에서 벌어들인 매출(563억 2000만 원·전체 흥행 5위)의 20%에 해당된다. 

이에 영화진흥위원회는 "영화관 중심의 영화판에 IPTV를 필두로 한 디지털 안방극장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고 해석한 바 있다.  

유창완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SK브로드밴드는 지난 8월부터 고객 중심의 미디어 서비스 시스템과 홈화면 개편을 통해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존 조 사인회의 B tv 독점 역시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한 활동 중 하나로 B tv 고객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존 조 단독 사인회는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SK브로드밴드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인회는 '서치' VOD를 구매한 B tv 고객과 사인회 당일 현장 추첨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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