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일본 외무성이 제주 국제관함식에서 한국이 '수자기'를 게양한 것에 대해 한국에 항의해 화제가 됐다. 

NHK 등 일본 현지 언론들은 지난 11일 일본 외무성이 제주에서 열린 해군 국제 관함식에서 한국이 이순신 장군을 상징하는 조선 수군 대자기인 '수자기'를 게양한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수자기 게양이 해상자위대 함정의 욱일기 게양을 인정하지 않았던 한국 정부 방침에 모순되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이날 도쿄 주재 한국대사관과 한국 외교부에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야 다케시 방위상은 기자들에게 "결과적으로 한국의 통지가 반드시 지켜진 것은 아니었다"며 "한국 당국도 생각하는 것이 있겠지만, 앞으로 한국 측과 서로 이야기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 사진=일본 해상자위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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