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미운우리새끼'에서 배정남이 강동원의 데뷔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관찰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는 모델 겸 배우 배정남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미운우리새끼'에서 배정남은 절친인 배우 강동원과의 첫 만남을 회상, '미우새' 어머니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배정남은 "서울에 올라와서 처음 본 사람이 강동원 형이었다.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튀어나온 줄 알았다. 살다 살다 이렇게 잘생긴 사람은 처음 봤다"고 강동원과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강동원 형과 같은 회사였는데, 그 형도 창원에서 올라와서 집이 없었다. 다 예쁜데 말을 트니 저와 비슷하더라"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배정남은 "회사에서 제공한 숙소에서 함께 지냈는데, 강동원 형이 그 때 대학교를 가서 힘들었다. 1년간 골프장에서 공 줍는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강동원 형을 왕자님처럼 보지만, 실제로는 대학 학비 벌려고 취직해서 골프공을 주웠다. 따뜻한 사람이다"라며 강동원의 색다른 면모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미운우리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돼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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