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지적 참견시점'을 통해 박성광보다 더 유명해진 임송 매니저가 붕어빵처럼 똑 닮은 친동생과 각별한 자매애(?)를 보여줬다.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박성광의 매니저 임송이 서울을 찾은 여동생과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임송 매니저 동생인 임산하가 화면에 등장하자 스튜디오의 MC들과 다른 출연자들은 깜짝 놀랐다. 한눈에 봐도 친자매인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둘이 너무나 닮았기 때문. 제작진이 임송 매니저에게 "동생과 눈 빼고 다 닮았다"고 하자 임송은 "눈만 했어요"라며 동생의 성형수술 사실을 슬쩍 폭로하기도 했다.

평소 박성광 앞에서는 한없이 다소곳한 모습을 보이며 식사 메뉴 고를 때 의사표현도 제대로 못했던 임송 매니저. 하지만 친동생 앞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 사진=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캡처


임송 매니저는 영양사 시험을 앞두고 있는 동생에게 "공부 좀 열심히 해라. 엄마 걱정 좀 시키지 마라"며 카리스마 넘치게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가던 중 동생이 언니가 모는 차를 신기해 하며 "박성광이 타는 차야"라고 하자, 임송 매니저는 "박성광이라니"라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동생은 곧바로 "박성광 오빠"라고 고쳐 말했다.

임송 자매는 예기치 않게 박성광과 만나게 됐다. 박성광이 매니저에게 전화를 걸어와 일찍 오라고 한 것. 박성광을 만나러가게 돼 들뜬 동생이 "대박~ 나중에 사인받아도 돼"라고 물었다. 그러자 임송 매니저는 "안돼. 가만 있어. 나대지 마라"라며 다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동생에게 잔소리를 했다.

임송은 동생이 같이 온 것을 감추려 했지만 박성광이 같이 점심을 먹자고 해 동생과 함께라는 사실을 밝혔고, 박성광은 셋이 같이 식사하자며 피자 뷔페로 향했다. 

동생은 임송 매니저 못지않게 먹방에 일가견이 있었다. 접시에 음식을 가득 담아와 피자 한 조각 정도는 단번에 입에 넣는 스킬을 보여줬다. 박성광은 자매의 놀라운 먹성에 놀라면서도 FT아일랜드 열성팬이라는 동생을 위해 이홍기와 전화연결을 시도(결국 실패)했고, 사인과 함께 해피스마일 인증샷도 찍어주며 훈훈한 오빠가 돼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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