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김혜림이 故 장국영과의 추억을 공개한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강원도 홍천 편 마지막 이야기로 꾸며져 청춘들이 함께 모닥불을 피우며 옛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이 그려진다.

구본승은 청춘들을 위해 DJ로 변신, '라붐' 레코드판 하나로 청춘들을 1980년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만들었다. 특히 김혜림은 영원한 홍콩 스타 장국영과의 추억을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피비 케이츠, 브룩 쉴즈 등 그 시절 사랑했던 스타들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영웅본색'의 OST가 흘러나오자 청춘들은 누구라 할 것 없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홍콩 영화의 추억에 잠겼다. 송은이는 장국영의 대사를 읊조리며 '영웅본색'의 명장면을 재현하기도 했다.


   
▲ 사진=SBS '불타는 청춘' 제공


김혜림은 꿈같았던 장국영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김혜림이 '젊음의 행진'을 진행하던 시절 장국영의 단독콘서트 MC를 봤던 것. 그는 "장국영은 당시 리허설도 실제 콘서트처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고 추억했다. 이에 청춘들은 "그 당시 장국영은 최고의 스타였다"며 김혜림을 부러워했고, 장국영에게 초대를 받아 뒤풀이 자리에 참석했던 일화도 털어놓았다.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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