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적극 반영"...사내 소통 강화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에어서울은 25일 인천공항에서 ‘일일 역할 바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원 및 관리자가 실무자의 역할과 직무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입장에서 서로의 업무와 역할을 이해하고 임직원 간 소통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 조진만 경영본부 본부장(오른쪽에서 세번째), 김웅 안전본부 본부장(오른쪽에서 네번째) 외 부서장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에어서울 제공


일반직 관리자들이 공항에서 승객을 직접 대면하는 서비스 업무를 경험함으로써 짐작만 할 수 있었던 현장 근무자들의 고충을 직접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에어서울 경영본부장이 일일 캐빈승무원이 되어 탑승 안내부터 시작해 기내 서비스 업무를 수행했고, 그 외의 관리자들도 각각 체크인 카운터 수속, 키오스크 안내, 게이트 탑승수속, 탑승객 피해 구제 등 현업 실무를 수행했다.

   
▲ 25일 인천공항 1터미널 주기장에서 에어서울 부서장들이 기내에 탑승을 하려는 승객들의 탑승권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에어서울 제공


 조진만 에어서울 경영본부장은 “이렇게 직접 현장에서 근무를 해보니 실무자들의 고충이나 내부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을 몸소 실감할 수 있었다”며, “몇 시간만의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고객은 물론, 현장 근무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며, 비단 공항 부문뿐 아니라 전사적으로 임직원간 사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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