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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의 포장 김치 행사./사진=이마트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마트가 김장철을 맞아 다음달 1일 부터 14일 까지 2주간 종가집 김장김치 7kg 2종을 연중 최저가에 판매한다고 28일 전했다. 이는 일반적인 마트 대용량 포장김치가 3kg 에서 4kg사이인 점을 감안하면 2배 용량이다.
동시에 피코크 조선호텔 포기김치 4kg과 2.5kg 두 제품은 다음달 1일 부터 12월 12일 까지 20% 할인해 각 2만3840원과 1만5840원에 김장철 내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마트가 본격적인 김장철인 11월에 맞춰 대용량 포장김치 행사를 준비한 배경에는 김장을 직접 하는 대신 편리한 포장김치를 선호하는 것이 일종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의 포장김치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의 경우 2016년과 비교해 5.5% 매출이 증가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만 (~9월 기준) 13.5%가 상승하며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김장철이 시작되는 10월에도 이러한 상승세가 이어져 10월 1일부터 25일 기준 포장김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가, 구매 객수는 1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대표 자체브랜드 피코크 김치 매출 또한 꾸준히 증가세로 특히 10월부터 12월로 이어지는 지난해 김장철의 경우 무려 40% 를 상회하는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김성후 이마트 포장김치 바이어는 "과거 포장김치의 경우 김장김치가 떨어져 가는 여름이후가 대목으로, 실제 김장하는 10월 11월은 포장김치의 비수기로 여겨졌다"며 "간편함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로 인해 김장철이 포장김치의대목으로 자리잡자, 이를 겨냥해 김장김치를 대체할 수 있는 대용량 포장김치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직접 김장을 담그는 것을 선호하는 김장족을 위해 절임배추와 김치양념 사전예약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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