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 문제 해결 없다면 국제사회 규범 무시하는 것"
온라인뉴스팀 기자
2018-10-30 10:48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북한 협상 테이블 위에 비핵화를 비롯해 북한 인권 문제를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정 박(한국명 박정현) 한국석좌가 말했다.


박 석좌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헤리티지재단 주최로 열린 '북미 대화와 인권에 대한 전략적 고찰' 토론회에서 "북한 정권을 지탱하는 두 기둥은 핵무기 프로그램과 인권 침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핵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면 인권 이슈도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대화 분위기 속에서 김 위원장을 모욕해 살얼음판을 깨트리진 않을까 걱정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박 석좌는 특히 "인권 침해는 보지 않고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만 보는 것은 현상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자기 발등을 찍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인권 침해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인다면 이는 김 위원장이 그의 전략적인 전환이 진지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아주 강력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석좌는 "그러나 인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거나, 심지어 (대화)테이블 위에도 올라가지 않는다면 그와의 대화나 협상은 한 개의 기둥만 보는 셈이 된다"며 "이는 북한 정권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자 국제사회의 규범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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