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189명을 태운 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해상에 추락한 라이온에어 국내선 여객기 생존자를 현재까지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전날 밤까지 추락 해역에서 시신 24구를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밤방 수르요 아지 수색구조청 작전국장은 "생존자를 찾지 못했고 시신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면서 "탑승자가 전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사진=미디어펜


수습된 시신은 현지 경찰병원으로 옮겨져 신원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재난 당국은 선박 14척과 잠수대원, 조명 등을 동원해 추락 예상 해역에서 밤새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추락한 여객기의 동체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전 6시 20분(이하 현지시간)께 자카르타 인근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이륙한 현지 저가항공사 라이온에어 JT-610편 여객기는 13분 뒤인 오전 6시 33분께 해상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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