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현대해상은 경증부터 중증까지 치매를 포괄적으로 보장하고,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치매전용 간편심사보험 신상품 ‘간단하고편리한치매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
|
|
▲ 사진=현대해상 제공 |
해당 상품은 치매와 무관한 고지 사항들을 대폭 삭제해 유병자 고객의 가입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가입시 실제 치매와 관련 있는 질병에 대해서 2가지 사항만 고지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고객이 가입 시 고지해야 하는 질병은 치매, 뇌졸중, 심근경색,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7가지로만 한정되므로,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의 경우도 간편심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치매보험들이 대부분 중증 치매만을 보장하는데 반해 이 상품은 치매 초기 단계인 경도, 중등도 치매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뇌손상 또는 운동기능 장애와 관련된 알츠하이머 치매와 파킨슨병 보장 담보까지 신설했다.
여기에 치매 경∙중증에 따라 증상이 심할수록 더 많은 보험금을 지급하는 차등형 지급구조 도입과 중증치매 환자에게는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5년동안 매월 간병자금도 지급한다.
보험기간은 90·95·100세 만기 중 원하는 기간 선택이 가능하고, 4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50세 남자, 20년납, 90세만기 기준 월 5만원 수준이다.
박재관 현대해상 장기상품부 부장은 “고연령에 주로 발생하는 치매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절차를 단순화하고 유병자 고객도 가입할 수 있는 치매전문보험을 개발했다”며 “2014년 업계 최초로 간편심사보험을 출시한 현대해상이 이번 업계 최초 치매전용 간편심사 보험 출시를 통해 다시 한번 유병자보험 상품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