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국내 외환보유액이 소폭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5일 '2018년 10월 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하고 지난달 말 국내 외환보유액은 4027억5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2억5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하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미 달러화는 2.2% 상승한 반면 유로화는 2.5%, 파운드화는 2.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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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은행 제공 |
유형별로는 유가증권이 3757억8000만달러로 1억5000만달러,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인 SDR는 34억6000만달러로 5000만달러 줄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리인 IMF 포지션은 20억달러로 9000만달러 늘었고,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9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를 기록했다. 1위는 3조870억달러를 기록한 중국, 2위는 일본 1조2597억달러, 3위는 스위스 8025억달러 순이다.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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