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인, 자산 해외 이전 행렬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국의 외환보유고가 지난달 38조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국 경제지 차이신 등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지난달 말 기준 자국 외환보유고가 3조531억달러(약 3413조원)로 전월 대비 339억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외환보유고는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당국의 강한 통제 속에서도 기업·개인이 자산을 해외로 옮기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10월 위한화/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 경기둔화 우려의 영향으로 달러당 7위안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랐으며, 지난달 31일에는 역내 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이 장중 6.9771위안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2008년 5월 이후 10년 만에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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