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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건설업 전망...해외건설 '사이클'이 돌아온다
한국 5개사 해외수주 23% 증가 전망... "살아남은 자가 강해"
윤광원 취재본부장
2018-11-09 10:20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내년도 건설업종 전망은 모멘텀이 약해진 국내주택보다 해외건설 '업황 개선'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19년에는 주택시장의 양적 '성장 둔화'가 예상되는 반면, '해외 플랜트 시장 개선'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 건설업체들의 해외수주 역시 '추세적 개선'이 기대되며, 해외부실 감소로 대형건설사 이익도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동 및 북아프리카지역 플랜트 발주시장이 올해 말부터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지역 국가들은 공통적으로 다운스트림(석유 정제, 운송, 관련 플랜트 건설) 분야 '다각화'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유가 '하방 경직성 확보'로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본격화'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


올해 아랍에미리트에서 시작된 발주 '사이클'은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로 확대될 전망이며, 알제리와 이라크 시장 역시 발주 개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KB증권은 현대산업개발을 제외한 한국 5개 건설회사들의 해외수주 금액은 올해 전년대비 '17.1%' 증가한 15조 2000억원, 내년에는 금년 예상치 대비 '23%' 늘어난 18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의 수주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GS건설과 현대건설도 수주 증가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 '본격화'에 따라, 이 분야에 '강점'이있는 한국 건설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여,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대형 다운스트림 프로젝트 입찰에서는 실적과 역량이 검증된 톱클래스 기업이 경쟁에서 유리하다.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신규 업체의 진입이 '제한'된 가운데, 기술력이 '검증'된 한국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력'은 높다는 평이다.


해외 업체 다수가 공격적으로 수주에 나설 수 있는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해외 건설업체 대부분이 업황 둔화로 '외형 감소'와 '이익률 훼손'이 겹치면서, 재무적 부담이 커진 경우가 많다는 것.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한국 건설사들의 경우, '이익률 안정화'와 '재무구조 개선'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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