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9일 서울시 명동 하나금융 사옥에서 '2018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을 열고 김장 나눔 행사를 벌였다.

이날 김 회장은 정연보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장, 황성욱 롯데제과 재경팀 상무, 다문화 이주 여성, 가족사랑봉사단원들과 함께 소외계층에 전달할 '사랑의 김장'을 담궜다.

이들이 담근 김치는 약 1만 포기로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저소득 층 및 저소득 다문화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며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과 지자체, 일반기업이 함께하는 나눔 실천이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되고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은 지난 2011년부터 이어져 온 하나금융의 대표 사회공헌 축제다. 올해 행사에선 김장 나눔을 비롯해 기부 보드 전달, 행복상자 큐브 맞추기 등 각종 기념 세레모니와 특별영상이 상영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목표로 소외계층과 청소년, 다문화 등 국내외 사회문제 해결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맞춰 2020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100개 건립, 시니어를 위한 일자리 창출 등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