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영업익 5900억원…전년비 52% 증가
   
▲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그룹 사옥/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는 올 3분기 매출 11조6234억원, 영업이익 590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 증가했다.

3분기 호실적 달성 원인으로는 자체사업 전 부문 성장과 이라크 사업 정상화를 비롯한 계열사 실적 개선이 꼽힌다.

특히 방산부문의 견조한 매출 증가와 무역부문의 유화제품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화건설의 사업환경 개선 및 실적 호조도 실적 향상에 일조했다. IS 전쟁 등으로 지연됐던 주력 해외 프로젝트인 이라크 사업인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이 정상화된 것이다.

㈜한화는 이러한 자체사업 호조와 계열사들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최근 신용등급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과 10월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한화 신용등급을 'A0'에서 'A+'로 상향조정, 향후 자금조달과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4분기 자체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한화건설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호조가 이어져 견조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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