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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트립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THAAD) 배치 이후 중단됐던 중국 온라인 여행사를 통한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가 전격적으로 허용됐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은 14일 본사 임원 회의를 열어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결정하고, 이날 오후 단체관광 상품을 홈페이지에 일제히 올렸다.
씨트립 내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상품은 전국적으로 판매되며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출발 상품이 모두 검색된다.
다만 오프라인 중국 여행사를 통한 한국행 단체관광이 허용된 지역들과 마찬가지로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등 사드 기지의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 계열 회사를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단서가 붙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에서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만큼, 호텔과 면세점 등 관련 업계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8월 중국 상하이에 이어 장쑤성 지역에 오프라인을 통한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하는 등 사드 갈등에 따른 보복 조치의 일부 해제를 단행한 바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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