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50만대 시장 규모…제조사들 신제품 출시하며 시장 니즈 대응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사계절 끊이지 않는 미세먼지와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공기청정기가 또 다시 주목받고 있다. 

18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공기 청정기 제조사들은 최근 신제품과 성능 개선 제품을 출시하면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공기 청청기 시장은 약 250만 대 규모로 추정된다.

공기 청정기 등 건강 가전은 앞으로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미세 먼지 등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는 표족한 해법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가전 제조사들은 실생활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공기청정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LG전자 모델들이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최근 청정면적을 업그레이드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신규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 제푼은 공기를 흡입하고 내보내는 장치인 팬의 모양을 바꿔 보다 넓은 공간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청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은 초미세먼지 필터가 기존보다 30% 더 촘촘해진 ‘6단계 토탈케어 플러스’를 탑재해 청정성능이 상항됐다. ‘6단계 토탈케어 플러스’는 △황사 △초미세먼지 △알러지 유발물질 △5대 유해가스 △새집증후군 원인물질 △스모그 원인물질까지 제거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메탈 실버·화이트 색상의 '삼성 큐브' 라인업에 메탈 브라운을 추가하며 소비자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삼성 큐브는 △'하이브리드 집진 필터'를 통한 초순도 청정 성능 △찬바람 걱정 없는 조용한 무풍 청정 △사용 공간에 따라 분리·결합이 가능한 디자인 등을 앞세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 큐브'의 '하이브리드 집진필터'는 여과식 필터 내부의 극성을 극대화하는 정전커버를 추가해 초미세먼지의 기준인 2.5 ㎛보다 작은 0.3 ㎛ 크기의 먼지를 99.999%까지 제거한다. 이 때 발생한 전기로 화학 물질 없이 필터 속 세균도 살균한다.

대유위니아는 실시간 공기 상태를 감지하고 입체청정 시스템으로 케어하는 ‘위니아 공기청정기’ 신제품 4종을 최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실내 공기 상태를 세밀하게 측정하는 ‘PM 0.5디지털 공기청정 센서’를 적용해 초미세먼지와 암모니아·아세트알데히드 등의 각종 유해냄새를 세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다이슨 퓨어 핫앤쿨 공기 청정기 /사진=다이슨 제공

영국 다이슨은 온풍 기능이 추가된 공기청정기 ‘다이슨 퓨어 핫앤쿨’을 시장에 출시했다. 실제 주거환경과 가까운 폴라 테스트를 통해 청정 기능을 향상시킨 이 제품은 전면부 액정표시(LCD) 창으로 통해 실시간으로 실내 미세먼지 및 유해가스 분포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다이슨 퓨어 핫앤쿨은 기존보다 60% 늘어난 헤파 필터와 활성탄소 필터 동시 탑재로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효과적 제거한다.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과 350° 회전 기능으로 방안 구석구석에 깨끗한 공기 분사하고, 열 제어 온도 조절 장치를 통해 원하는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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