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성우 김일이 별세했다. 향년 52세.

18일 한국성우협회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원피스' 캐릭터 상디의 목소리로 유명한 성우 김일은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 故 김일의 (왼쪽)의 생전 모습. /사진=KBS 방송 화면


1990년 KBS 성우극회 22기로 데뷔한 김일은 애니메이션 '지구용사 선가드'의 한불새, '강철의 연금술사'의 매스 휴즈, '달의 요정 세일러문'의 레온, '원피스'의 상디 등 인기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인제대학교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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