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왕의 보약'으로 알려진 연자육이 화제다.

20일 오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좋은 아침'에서는 심장 건강을 지키는 식품으로 연자육이 소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 사진=SBS '좋은 아침' 방송 캡처


연자육은 연꽃의 잘 익은 씨를 말하는 것으로, 보통 종피를 벗겨 말린 뒤 약재로 사용한다. 동의보감 탕약편 과실 부분에 가장 먼저 기록돼있을 정도로 귀한 약재로 여겨진 연자육은 조선시대 영조와 인조가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즐겨 먹었으며, 평소 심장병을 앓아왔던 성종의 치료제로 활용했다는 기록도 있다. 

필수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비타민을 함유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저항성 전분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고 당뇨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혈관 청소부'로도 불리는 연자육은 연자육 차, 연자육 영양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다만 부작용으로 배뇨 지연이 따를 수 있어 평소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경우 섭취를 지양해야 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