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월22일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국무총리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노동계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의 조속한 비준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노동계의 뜻을 잘 알지만 모든 것이 한꺼번에 이뤄질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많은 국민의 우려와 경영계의 어려움도 균형 있게 고려하면서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정부는 노동존중 사회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 총리는 이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빠진 채로 노동정책 사회적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공식 출범하는 것에 대해 "오늘 경사노위가 새로 출범한다"며 "노동계와 경영계 등 여러 경제주체가 머리를 맞대고 어려운 문제를 함께 풀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