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CJ대한통운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어르신들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2018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CJ대한통운 임직원 80여명이 참가해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위해 손수 김장김치를 담았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350여세대를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했다.
임직원들과 봉사자들은 소금물에 절인 배추를 씻고 물을 빼 준비하고, 미리 만들어진 속 재료와 양념을 섞어 배추 사이사이에 버무리는 등 김장김치를 만드는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꺼내먹기 좋은 형태로 개별 포장돼 인근 지역의 독거어르신들과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이웃들의 집까지 배달됐다.
이날 CJ대한통운이 담금 김장김치에 사용된 절인 배추와 양념 등 모든 재료는 CJ나눔재단에서 후원된 모금으로 마련됐다. 재단은 그룹 내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식품지원사업 등 다양한 기부와 사회봉사로 희망을 나누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서울지역 이외에도 부산, 울산, 대전, 광주, 군산 등 전국 각지의 사업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11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사업장에서 종사하는 CJ대한통운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김장김치는 도움이 필요한 지역 이웃들 900여가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CJ대한통운 직원 한브라이언(28)씨는 “김장김치가 너무 짜거나 싱겁지 않도록 적정량의 양념을 절인 배추에 버무리는 작업이 어려웠다”며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해보는 김장이라 쉽지 않았지만 우리 주변의 이웃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김장김치를 먹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2008년부터 약수노인종합복지원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독거어르신들에게 무료 도시락을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사랑의 도시락’,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약수노인종합복지원과 함께 폭염으로 고생하는 이웃들에게 시원한 과일화채를 만들어 전달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달콤한 선물’ 행사를 진행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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