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F 개막전 예선, 제네시스쿠페 10/20 최명길·김재현...‘무한도전 맴버들은?’

5일 인천 송도 스트릿트서킷에서 열린 ‘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개막전 예선 결과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드라이버들이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예선을 휩쓸었다.

   
▲ KSF 개막전 예선, 제네시스쿠페 10/20 최명길·김재현/현대자동차

지난해 종합 2위 최명길은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10 클래스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올해 인디고에 발탁된 김재현은 제네시스 쿠페 20 데뷔전 예선에서 값진 기록을 올렸다.

이번시즌에는 지난해 보다 출전 드라이버가 줄어든 제네시스 쿠페 10 예선에는 5명이 참가해 순위를 겨루었다. 제일 먼저 트랙 공략에 나선 드라이버는  스쿠라 모터스포츠의 강병휘 선수였다. 목요일에 일어난 사고로 연습주행을 원만하게 소화하지 못한 강병휘 선수는 5명 가운데 가장 저조한 기록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 1, 2위를 기록한 서한-퍼플모터스포트와 쏠라이트 인디고의 라이벌 대결로 압축된 제네시스 쿠페 10 1차 예선은 최명길의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차지했다.

2.5km 서킷을 1분 24.171초에 주파하며 베테랑의 실력을 입증한 최명길선수는 “연습 시간이 부족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최명길의 뒤를 이어 서한 -퍼플모터스포트의 김종겸선수, 쏠라이트 인디고의 오일기선수, 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장현진선수가 1차 예선 2~4위를 기록했다.

최명길과 김종겸이 맞붙은 2차 코리아랩 예선에서도 최명길의 활약은 두각을 나타냈다. 폴포지션을 놓쳤지만, 제네시스 쿠페 10 클래스 출전 2년째를 맞이한 김종겸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부터 8경주 연속 코리아랩에 진출하는 진귀한 기록을 만들어낸 것이다.

12명이 참가한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 결승 1그리드에는 김재현과 정회원이 서게 되었다. 1차 예선 1위 채널A동아일보의 전인호선수는 코리아랩에서 3위로 밀려나 사고로 예선을 제대로 치르지 못한 쏠라이트 인디고의 서주원선수 보다 앞선 3그리드에서 제네시스 쿠페 20 클래스 데뷔전 결승을 치른다.

제네시스 쿠페 20 예선 5, 6위는 석동빈과 윤준한. 이밖에 한민관, 이승훈, 김수영이 톱 10을 차지했다.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1전 폴시터는 윤병식으로 정해졌다. 1차 예선에서 8위에 오른 윤병식선수는 코리아랩에서 이전 기록보다 3초 이상을 앞당기며 그리드 1열 첫 번째 자리를 예약했다.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잠정 1위는 홍성규선수. MBC 무한도전 멤버 중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시리즈에 출전한 유재석은 경주차 트러블로 고전하며 예선 24위에 머물렀다.

인천 송도 2.5km 스트리트 서킷에서 개최되는 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개막전은 6일 오전 10시 20분부터 결승을 시작한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