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논란이 됐던 야구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제가 유지된다.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 정운찬)는 27일 이사간담회를 개최하고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KBO는 2019년 프리미어 12 및 2020년 도쿄 올림픽 준비를 위해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한다. 국가대표 감독 후보 선정 및 선수 선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기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 아시안게임 후 귀국한 선동열 전 감독을 정운찬 KBO 총재가 환영하고 있다. /사진=KBO 공식 SNS


야구 국가대표팀 전임감독제는 지난해 도입돼 선동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선 감독은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계약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병역미필 선수 발탁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선동열 감독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성과를 내고도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국회 청문회 출석까지 하며 곤욕을 치른 끝에 지난 14일 자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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