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모창민(33)이 2019년 FA(자유계약선수) 자격획득 선수 가운데 제1호 계약자가 됐다. 원 소속팀 NC 다이노스에 남기로 했다.

NC 구단은 28일 모창민과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모창민은 2019시즌부터 3년간 17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3억원)을 보장 받았으며 매년 옵션 1억원씩이 걸려 있어 최대 20억원을 받을 수 있다. 

   
▲ 사진=NC 다이노스


계약 체결 후 김종문 NC 단장은 "모창민은 한 방을 갖춘 강타자이자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라며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대표하는 좋은 사람으로 동료·선후배를 이끌며 팀을 뭉치게 하는 역할도 더욱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창민은 구단을 통해 "NC에서 야구를 계속 할 수 있게 해주신 모든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 드린다. 팀의 고참으로서 감독님께서 강조하신 팀 분위기를 잘 만들어 다시 반등할 수 있도록 내 역할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팬들께도 감사 드린다. 멋진 새 야구장에서 다이노스를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함께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2008년 SK에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 지명돼 프로 데뷔한 모창민은 2013년부터 NC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로 통산 876경기 출전해 2할7푼8리의 타율에 80홈런, 37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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