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 정운찬)는 2019년 KBO 정규시즌 경기일정을 확정, 28일 발표했다.

2019년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은 3월 23일 토요일에 개막해 팀 간 16차전, 팀 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가 거행된다. 

올해와 마찬가지 경기 수지만 개막일을 하루 앞당겨졌다. 2018 정규시즌은 3월 24일 개막했다. 올해의 경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동안 휴식기를 가졌기 때문에 예년이 비해 일주일 정도 일찍 시작했다. 그런데 2019시즌 오히려 더욱 개막일이 빨라진 것은 내년 11월 예정된 '2019 프리미어리그 12' 대회 참가로 한국시리즈를 빨리 끝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개막전은 2017년 최종 팀 순위 상위 5개 팀의 홈 구장에서 각각 열리는 것으로 편성됐다. 잠실 한화-두산, 사직 키움-롯데, 문학 KT-SK, 광주 LG-KIA, 창원 삼성-NC 등 5개 구장에서 2연전으로 펼쳐진다. 개막전 상대팀은 순위와 관계없이 팬들과 구단 마케팅 등을 고려해 정해졌다.

   
▲ 사진=미디어펜 DB


이번에 발표된 2019시즌 경기 일정은 9월 13일(금)까지 715경기가 편성됐다. 미편성된 5경기는 추후 우천 등으로 순연되는 경기와 함께 9월 14일(토) 이후로 재편성될 예정이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격년제 편성 원칙에 따라 두산(대 LG), 롯데(대 SK), 키움(대 삼성), 한화(대 KT), NC(대 KIA)의 홈 구장에서 개최된다.

올스타전 휴식기는 7월 19일(금)부터 25일(목)까지로, 선수들의 휴식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기존 4일에서 7일로 확대됐다.

2019년 KBO 정규시즌 경기 일정은 구단별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 및 공휴일 홈 경기수와 월별 홈 경기수 등을 최대한 균등하게 고려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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