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지식재산연구' 우수논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원에서는 매년 지식재산연구에 게재된 논문 중 우수논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31편의 게재논문 중 최종 2편이 최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법학부문 최우수논문상은 '프로그램이 포함된 방법특허의 보호강화방안'이라는 주제로 광운대학교 권태복 교수가 수상했다.
이 논문은 제3자가 특허된 프로그램을 특허권자의 허락 없이 타인에게 불법으로 온라인 전송하는 경우 사용을 전제로 하고 있어 특허침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으며, 관련법 개정을 통해 보호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리적으로 제안을 하고 있어 학계와 실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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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지식재산전문도서관에서 열린 '2018년도 지식재산연구 우수논문 시상식'에서 수상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지식재산연구원 |
경제·경영 부문 최우수논문상은 '국제특허분류(IPC) 공동출현 네트워크 분석을 통해 살펴 본 기업의 지식융합 특성이 혁신성과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이민정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원·송창현 서울대학교 기술경영경제정책 전공 박사과정생·김연배 서울대학교 기술경영경제정책 전공 및 공학전문대학원 응용공학과 교수가 공동수상했다.
해당 논문은 최근 지식과 기술의 융합이 활발한 전자통신 분야에서 기존지식과 새로운 지식 간 융합이 혁신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국제특허분류 공동출현’을 척도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택민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원장은 "이번 시상식이 지식재산연구를 선도해 갈 연구자를 발굴함과 동시에 지식재산분야의 융복합적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향후 더욱 수준 높은 학술지발간을 통해 지식재산분야 학술연구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우수논문 수상자들은 상장 및 상금과 함께 연구원 홈페이지 내 '우수논문상' 코너를 통해 수상작과 함께 연구실적을 소개할 수 있는 영예가 주어진다. 연구원은 우수논문 수상작을 포함, 학술지 모든 논문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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