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마이크로소프트(MS)는 사티야 나델라 새 최고경영자(CEO)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공급자로 회사를 변모시키면서 급성장하는 호조에 힘입어, 애플을 제치고 전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랐다.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1월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0.6% 상승해 주당 110.89달러로 마감하면서 시가총액 8512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이날 8470억 달러를 기록한 애플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은 것이다.

애플 주가는 지난 10월부터 다른 IT기업들 주가가 하락한 것과 발맞추어 25% 폭락했지만, MS는 거의 하락하지 않으면서 8년만에 애플의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 사진은 미국 시애틀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2017년 5월10일(현지 시간)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17(Microsoft Build 2017)'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는 사티아 나델라 MS CEO의 모습./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