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미국 국경으로 향하던 중미 이민자 행렬 캐러밴에 무장괴한이 총격을 가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전날 멕시코 베라크루스 주에서 트럭을 타고 미 국경으로 이동하던 중미 이민자들은 복면을 쓴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3살짜리 아이를 포함한 3명이 다쳤다.


   
▲ 사진=YTN 방송 캡처


목격자들은 괴한들이 대형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경찰차를 타고 이동했다고 전했다. 멕시코에서는 납치범, 범죄단체 조직원 등이 탈취 또는 위조한 경찰차를 타는 경우가 많다.

멕시코 국가인권위원회는 최근 멕시코에서 이동 중인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을 상대로 벌어진 첫 살인사건이라고 강조하며 치안 당국에 이민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예방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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