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조달청장에 임명된 정무경 기획재정부 기조실장은 세제·정책 등 기재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다.

   
▲ 기획재정부 대변인 시절의 정무경 조달청장 [사진=기재부 제공. 연합뉴스]
행정고시 31회로 관계에 입문한 그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워릭대 대학원 국제경제법학과에서 석사, 고려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제기획원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기재부 관세국제조세정책관, 민생경제정책관,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 등을 지냈다.

예산실 서기관 경험까지 포함하면 기재부 내에서 예산·세제·정책 업무를 두루 거쳐, 경제 부처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기재부 기조실장으로 국회를 오가며 소득주도 성장 등 일부 경제정책에서 촉발된 논란을 진화하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등 국가 조달업무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온화한 성품과 남다른 친화력으로 기재부 선·후배들의 신망도 두텁다.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기재부 대변인 역할을 수행해, 지난 2008년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기획재정부로 통합된 이후 최장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전남 나주(54) 출신 ▲ 광주 동신고,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 행시 31회 ▲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 행정관 ▲ 국무총리실 재정금융정책관 ▲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 ▲ 기재부 세제실 관세정책관 ▲ 기재부 관세국제조세정책관 ▲ 기재부 대변인 ▲ 기재부 기획조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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