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엔플라잉 멤버 권광진이 팀에서 탈퇴하게 됐다. 팬과 교제를 하고,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를 하며 논란을 일으킨 점은 부적절한 행동이었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엔플라잉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엔플라잉의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라고 시작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최근 온라인상에 나오고 있는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습니다"라고 최근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당사자와 면담을 토대로 부인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그러나 "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돼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습니다"라고 권광진을 임의 탈퇴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FNC 측은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 권광진 군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또한, 향후 권광진 군에 대한 온라인상의 글들에 대해서는 양측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허위 사실이 밝혀질 경우에 이에 따른 강력한 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최근 엔플라잉의 팬들은 권광진이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를 했다며 멤버 탈퇴를 요구하고 보이콧에 나서 논란이 됐다. 엔플라잉은 리더 이승협, 베이스 권광진, 기타 차훈, 드럼 김재현에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유회승이 보컬을 맡아 구성된 밴드다.  


[권광진 관련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엔플라잉의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엔플라잉은 그동안 건강하고 유쾌한 음악을 지향하며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 나오고 있는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습니다.

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돼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 권광진 군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또한, 향후 권광진 군에 대한 온라인상의 글들에 대해서는 양측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허위 사실이 밝혀질 경우에 이에 따른 강력한 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

엔플라잉의 기존 멤버들의 활동은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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