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엔플라잉 권광진이 결국 팀에서 완전 탈퇴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권광진 엔플라잉 탈퇴 결정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라는 공지를 발표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FNC 측은 "최근 엔플라잉에서 임의 탈퇴 조치했던 권광진 군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리고, 그에 맞는 명확한 조치를 위해 당사는 여러 차례 추가 면담 등을 통해 사실 확인에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그 결과 팬과의 교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기에, 당사는 권광진 군의 팀 탈퇴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FNC 측은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강력히 부인하고 있어, 이에 대한 글을 올린 네티즌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진행했으며 정확한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며 권광진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앞서 엔플라잉의 팬들은 권광진이 팬과 사적으로 교제하고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권광진의 팀 탈퇴를 요구하는 등 보이콧에 나섰다. 이에 FNC 측은 지난 19일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 권광진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권광진의 임의 탈퇴를 알린 바 있다. 이후 자체 사실 확인을 거쳐 일주일 만에 권광진의 완전 탈퇴를 결정했다.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권광진의 탈퇴가 최종 결정남에 따라 밴드 엔플라잉은 4인조(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엔플라잉은 새해 1월 2일 엔플라잉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N.Flying FLY HIGH PROJECT)의 두 번째 싱글을 발매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싱글 앨범에는 리더 이승협의 자작 타이틀곡 '옥탑방'과 또 다른 곡 '윈터 윈터'(WINTER WINTER)가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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