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롯데백화점은 지난 7일 오픈한 안산점이 오픈 3주만에 13만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며 매출 목표를 약 40% 초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안산점 오픈후 이날까지 3주 동안 신관에 6만명, 본관에 7만명 등 총 13만명이 백화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중 약 15%(2만여명)는 신규고객이다. 같은 기간 본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신장했고 여성의류가 60%, 남성의류는 40%의 신장률을 보였다. 리빙 상품군의 매출은 약 500% 늘어났다.
기존 백화점의 공식이었던 ‘1층 해외명품, 2층 의류’의 기준을 깨고 새로운 층별 구성을 시도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실제 안산점은 상권 최초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을 도입해 1층을 라이프스타일 관으로 꾸몄으며, 30~40대 키즈맘이 많은 것을 고려해 2층에 아동 및 유아 브랜드와 키즈카페를 배치했다.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를 유치한 점도 매출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신관 1층 카페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카페&생맥주 전문점 브랜드 ‘고바슨’은 약 4000여 명의 고객이 찾았고 '대치동 함흥면옥', '도제' 등의 맛집이 유치된 신관 지하 1층의 식당가에는 5만여 명의 고객들이 방문했다.
이주영 롯데백화점 안산점장은 "약 2년5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개장한 안산점 신관 오픈이후 15만명의 고객이 찾아오며 목표대비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상권에 부합하는 매장 및 브랜드를 선보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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