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2일 논현동 본사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시무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유동 대표는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미국 내 저융점섬유(LMF) 합작법인 설립과 중국에 차별화 장섬유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미국의 LMF 반덤핑 관세 0%라는 최고의 성과로 대미 수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2019년은 각 사업부문별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경영에 있어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과제 및 가치로 두자"고 강조했다.

휴비스는 전사적인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미래 발전동력 확보라는 2가지 큰 틀 안에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미래전략실과 운영혁신팀을 합쳐 전략기획실을 신설하고 급변하는 원료 시장 속에서 전략적 구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소싱 본부를 새롭게 만들었다. 

슈퍼섬유·식품용기소재·뷰티소재 등 기존 폴리에스터 섬유 소재를 넘어선 첨단소재 사업을 강화한 첨단소재 사업본부를 신설,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2018년 올해의 휴비스인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으며, 대미 수출 LMF 반덤핑 관세 제소 건에서 성공적 대응으로 회사 손익 향상 기여한 이호경 SF미주아시아팀 팀장이 올해의 휴비스인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