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히 벡 뮌헨대학교 교수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초동대응 및 사후대처에 미숙함을 보인 한국정부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 세월호 침몰 당시 모습./뉴시스

세계적 사회학자인 벡 교수는 이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제도의 실패와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잘 안됐다는 것을 한국 정부가 솔직히 인정해야한다”고 비판했다.

벡 교수는 또 온라인상에서 증폭되고 있는 갖가지 의혹에 대해선 “거짓 정보가 돌아다닌 사실에 주목한다”며 “이 원인은 소통이 부재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한국은 세월호 사고라는 파국 이후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제 이런 일은 다시 없어야한다는 시민들의 요구와 절규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해서는 정치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