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KY 캐슬' 열혈 시청자들이 혜나의 추락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의 뒷 얘기를 미루지 않고 볼 수 있게 됐다. 결방 루머가 있었지만 'SKY 캐슬'은 오늘 정상 방송된다.

11일 JTBC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금토드라마 'SKY 캐슬' 15회가 정상 편성됐다.

'SKY 캐슬' 결방 루머는 축구 아시안컵 중계 때문에 불거졌다. JTBC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시안컵 대회를 국내 독점 중계하고 있는데, 이날 중계방송 때문에 'SKY 캐슬'이 결방하는 것 아니냐며 드라마 팬들 사이에 우려가 있었던 것.

   
▲ 사진=JTBC 'SKY 캐슬' 포스터


이날 밤에는 한국이 속한 C조 조별리그 경기가 잇따라 열린다. 한국시간으로 밤 10시 30분 중국-필리핀, 다음날인 12일 새벽 1시 한국-키르기스스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로 인해 JTBC에서 중국-필리핀전부터 중계를 시작할 경우 'SKY 캐슬'이 결방할 수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하지만 JTBC는 이날 'SKY 캐슬'은 정상적으로 방송하고 아시안컵은 한국 경기만 중계방송하기로 결정했다. 중국-필리핀전은 스포츠전문 JTBC3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지난주 'SKY 캐슬' 엔딩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드라마 팬들에게는 다행스러운 일. 14회는 혜나(김보라 분)가 캐슬 높은 곳에서 추락해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끝났다. 

출생의 비밀을 안고 있는 혜나는 엄마가 사망한 후 친부 강준상(정준호 분)의 집에 들어와 라이벌이자 이복 자매가 되는 예서(김혜윤 분)와 갈등 끝에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그리고 구체적인 상황 설명 없이 추락하는 장면으로 끝났고, 시청자들은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6일을 기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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