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테스크포스팀 출범, 프로세스 상 손실 최소화로 수익성 개선 기대
   
▲ 하이트진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하이트진로가 경영체질 개선을 위한 '프로세스 혁신(이하 PI)'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PI 추진을 위해 부문별 프로젝트를 통합 조정할 전담 조직인 'PMO(Program Management Office) 추진팀'을 1월부터 출범시켰다. PI 추진 기간은 9개월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방향성은 '시스템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각 부문 간 실시간 연동을 통한 프로세스 상 자원 손실을 최소화해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경영체질을 개선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불투명한 경기전망과 지속되는 주류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른 위기극복을 위해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7월 경영컨설팅 전문업체 딜로이트에 컨설팅을 의뢰했다. 컨설팅을 통해 영업, 물류, 생산, 구매, 관리, IT부문에서 총 15개 과제 21개 프로젝트를 도출해냈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구축된 ERP와 SCM을 보강하고 고도화해 21개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예측 및 판매계획, 생산 유연화, 구매시스템 공유와 함께 회계, 예산, IT 등 각 부문을 실시간 연동하는 RPA 프로세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목적은 시장변화에 실시간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증대하는 데 있다"면서 "중장기 과제로 전체 프로세스에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기술을 접목한 인더스트리 4.0을 완성, 경영체질을 개선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