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히어로즈가 '키움'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고 새 출발을 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15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New Heroes Kiwoom Heroes(새로운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라는 슬로건 아래 키움 히어로즈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새 유니폼과 엠블럼도 공개됐다. 

히어로즈는 2010년부터 함께 해온 넥센타이어와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지난해로 마무리했다. 올해부터는 키움증권과 5년간 매년 100억 원을 지급받는 새로운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히어로즈는 '키움 히어로즈'라는 새로운 팀 명칭으로 2019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 사진=키움 히어로즈


새 엠블럼과 유니폼도 공개했다. 엠블럼은 가운데 키움의 영문 표기인 'KIWOOM'이 들어간다. 볼드체를 사용해 강한 이미지와 함께 신뢰감을 표현했고, 첫 글자 'K'는 키움증권의 상징인 화살표 디자인을 활용했다. 

유니폼은 기존의 히어로즈 고유 색상인 버건디 컬러를 유지했다. 버건디 컬러에는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투지와 사기를 잃지 않고 끝까지 싸워 승리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유니폼 모자에는 KIWOOM의 이니셜 'K'를 새겼고, 가슴에는 KIWOOM의 영문 네이밍과 키움증권의 한글 네이밍이 함께 들어간다. 전체적으로 기존 히어로즈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메인 스폰서 키움증권을 강조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