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16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100선을 되찾았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92p(0.43%) 오른 2106.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작년 12월 4일의 2114.35 이후 최고치로 코스피가 2100선을 넘은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7p(0.07%) 오른 2098.65에서 출발해 한동안 혼조세를 보였지만 이내 우상향으로 방향을 분명히 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9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1억원, 18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1.25%), 현대차(0.78%), LG화학(2.81%), POSCO(2.73%) 등이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1.24%), 셀트리온(-2.65%), 한국전력(-1.15%), SK텔레콤(-0.3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08%), 증권(1.82%), 철강·금속(1.49%), 건설(1.27%)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의약품(-1.34%), 전기가스(-0.41%), 음식료품(-0.51%)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2.99p(0.43%) 오른 693.38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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