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LG화학이 화학캠프를 통해 새해 첫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LG화학은 기아대책과 함께 16일부터 총 네 차례에 걸쳐 서울·여수·대전 등 주요사업장 인근 400여명의 중학생들을 초청,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캠프는 청소년들이 화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여 미래 과학 인재로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으로, 2005년부터 15년간 7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첫 캠프는 영등포·마곡·파주 등 LG화학의 수도권 사업장 인근 중학생 100여명을 서울 올림픽파크텔로 초청해 2박3일간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화학과 놀고, 화학을 꿈꾸자'를 주제로 △창의융합탐구 △기초과학탐구 △화학직업탐구 등 새롭게 개편된 다양한 화학실험 및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창의융합탐구'는 전류의 흐름과 회로도의 원리를 이해하는 LED 팔찌 실험 및 적층의 입체 구조물을 만들어내는 3D 프린터 체험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원리를 배우는 화학실험이 마련됐다.

   
▲ '2019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태양광 충전 램프를 만들고 있다./사진=LG화학


'기초과학탐구'는 천연 치약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며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화학 소재들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LG화학은 DNA 분석 실험을 직접 체험해보는 '과학수사대' 프로그램과 배터리 및 화장품 등 화학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화학직업탐구' 등 진로를 탐구하는 시간도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학생들에게 영상 제작 및 어플리케이션 활용법 등에 대해서 강의해주는 '밸류 업그레이드 특강' 시간이 새롭게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지난 2014년과 2015년 화학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특별 멘토단'으로 편성돼 학습 및 체험 프로그램 관련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청소년들이 캠프를 통해 화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미래 과학 인재로서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청소년 대상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글로벌 화학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속적인 과학 교육 기부 활동 및 미래 과학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해 11월 교육부 지정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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