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성 관리·포용적 금융 실천·혁신성장 지원 강조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부실채권을 조속히 정리하고, 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달라"며 “강화되는 건전성 규제에 잘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 사진=금융감독원


25일 오후 12시부터 은행연합회 뱅커스 클럽에서 개최된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 오찬 간담회'에서 윤원장은 이같이 당부하며 "급격하게 자금을 회수하거나 자금 공급을 줄여 서민과 중소기업이 곤란을 겪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과 하은수 전무, 저축은행 대표 14명 등이 참석했다.

윤 원장은 특히 △건전성 관리 △포용적 금융 실천 △혁신성장 지원 등을 강조했다.

우선 최근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2016년 말 5.5%에서 2017년 말 4.5%, 2018년 9월 말 4.7%로 소폭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윤 원장은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포용적 금융 확산을 위해 '취약·연체차주 지원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채무재조정 제도, 자영업자 컨설팅 등 취약차주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축은행 업계가 지역내 혁신성장기업 발굴과 지원에 앞장서야한다고 주장했다.

윤 원장은 "지역밀착형, 관계형 금융 노력이 혁신성장으로 귀결된다"며 "이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와 저축은행의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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