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일본에서 독감(인플루엔자)이 대유행하고 있지만 심각하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의 독감 환자 수 증가는 통상적인 독감 유행 시기에 벌어지는 현상으로 우리나라 감염관리를 우려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
박옥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은 "일본에서 유행하는 독감이 특별히 위험한 건 아니다"라며 "우리나라보다 유행 시기가 늦어지면서 감염자 수가 최대치로 올라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역시 독감 유행이 끝나지 않은 만큼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후 6개월~12세 어린이는 올해 4월 30일까지 전국의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평소에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만약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독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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