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의 잠을 깨워준다며 눈에 살충제인 에프킬라를 뿌려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난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1일 에프킬라를 맞은 학생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자신의 SNS에 “기말고사가 목요일에 끝나서 (금요일이었던 당시) 야간 자율학습 분위기가 많이 흐트러져 있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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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이어 이 학생은 “친구들과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마피아'라는 게임을 했고 교사가 오는지 망을 보기 위해 복도에 나가 있었다"며 복도에서 공부하던 중 모기와 벌레가 많아 살충제인 '에프킬라'를 곁에 뒀다”고 게재했다.
그는 “선생님이 갑자기 소리 지르시면서 오시더니 ‘너 임마 왜 나와서 공부해?’라고 말했다. 선생님은 교실로 들어오라고 한 뒤 에프킬라를 잡으시고 안경을 벗으라고 했다”며 “가까운 곳에서 에프킬라를 뿌려 제 눈에 많은 양의 에프킬라가 들어갔다. 저는 괴로워서 고개를 돌렸지만 다시 머리를 잡고 뿌렸다. 복도에서 너무 괴로워서 눈을 잡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시중에 파는 살충제는 ‘인체를 향해 분사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어있으며 잘못 사용할 경우 실명까지 가능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살충제 교사, 미친거 아니냐” “살충제 교사, 이건 인격 유린이다” “살충제 교사, 중징계 내려야 하는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 = 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