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이 삼성SDI와 손잡고 전기차 관련 기술개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BMW는 14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 셀 공급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14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그룹이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 셀 공급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클라우스 드래거(Klaus Draeger) BMW 그룹 구매 총괄사장, 박상진 삼성SDI 사장, (뒷줄 왼쪽부터)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 헨드릭 폰 퀸하임(Hendrik von Kuenheim) BMW 그룹 아시아 태평양 수석부사장, 이안 로버슨(Ian Robertson) BMW 그룹 세일즈 마케팅 총괄사장, 롤프 마파엘(Rolf Mafael) 주한 독일 대사,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제승 삼성SDI 부사장, 김정욱 삼성SDI 전무, 김창국 삼성SDI 상무./B

BMW는 삼성SDI로부터 향후 몇 년간 중장기적으로 BMW i3, BMW i8와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을 위한 배터리 셀을 공급받을 예정이며 관련 기술개발에 대한 협력도 강화한다.

BMW는 2009년부터 삼성SDI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BMW i3와 i8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회사측은 BMW i의 성공적인 서브브랜드 런칭과 함께 전기화(electrification) 전략을 강조하면서 삼성SDI와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BMW 그룹 클라우스 드래거(Klaus Draeger) 구매 총괄사장은 "삼성SDI와의 파트너십은 혁신 기술에 대한 한국-독일 간의 성공적인 협업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