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18시즌 롯데 타선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전준우가 팀 내 최고 인상액을 기록하며 올해 연봉 계약을 맺었다. 

롯데 구단은 2019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4명과 연봉계약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고과 1위를 받은 전준우는 지난해 2억7000만원에서 2억3000만원 오른(인상률 85.2%) 5억원에 재계약 했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지난해 전준우는 타율 3할4푼2리에 33홈런, 90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의 중심이 됐을 뿐 아니라 최다 안타(190개), 득점(118개) 부문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전준우는 올 시즌 후 FA 자격을 획득한다.

최고 인상률은 투수 구승민이 기록했다. 지난해 3400만원에서 179.4% 인상된 9500만원에 사인했다. 이어 오현택이 6000만원에서 150% 오른 1억5000만에 계약했다.

가장 큰 폭으로 연봉이 삭감된 선수는 박세웅. 2억5000만원에서 56% 삭감돼 1억10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내야수 신본기는 7000만원 인상된 1억6000만원, 투수 김원종은 2700만원 인상된 1억원에 계약해 억대 연봉자가 됐다.

이밖에 주전 포수로 도약한 안중열이 82.1% 인상된 5100만원, 내야수 한동희가 81.5% 인상된 4900만원을 받게 됐다.

   
▲ 표=롯데 자이언츠 (단위는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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