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약 110일 만에 2200선을 탈환했다.

   
▲ 사진=연합뉴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2.84p(1.05%) 오른 2206.2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작년 10월 10일(2228.61) 이후 처음으로 2200선을 넘어서 112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3p(0.01%) 오른 2183.49로 출발해 오후 들어 상승세를 굳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98억원, 19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327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98%), SK하이닉스(3.41%), 현대차(1.17%), 셀트리온(2.14%), LG화학(0.26%), POSCO(6.15%), 현대모비스(1.58%) 등이 상승한 반면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02%)가 유일하게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45%), 철강·금속(3.81%), 건설(3.31%) 등이 강세였고 통신(-3.50%), 음식료품(-0.49%), 서비스(-0.03%)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4.31p(0.61%) 오른 715.30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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